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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세면대 아래 물샘 5가지 신호: 초보도 찾는 누수 포인트

by jungbo001 2026. 2. 24.

싱크대/세면대 아래 물샘 5가지 신호: 초보도 찾는 누수 포인트

변기 점검에서 이상이 없는데도 수도요금이 오르거나, 집에서 은근히 “눅눅한 냄새”가 난다면 다음으로 볼 곳은 싱크대·세면대 하부장입니다. 이 구역은 호스와 연결부가 많아 미세 누수가 생기기 쉽고, 안쪽이라 발견이 늦어지기 쉬워요. 오늘은 공구 없이도 가능한 물샘 신호 5가지와, 원인을 좁혀가는 점검 순서를 정리합니다.

1) 물샘 신호 5가지(이 중 1개라도 있으면 점검)

  • 바닥이 끈적하거나 발판/매트가 자주 젖는다
  • 하부장 안쪽에서 곰팡이 냄새 또는 눅눅한 냄새가 난다
  • 배수관 주변에 하얀 물때(석회) 또는 녹슨 자국이 생긴다
  • 수건으로 닦아도 며칠 내 같은 자리에 다시 물자국이 생긴다
  • 하부장 바닥판이 부풀거나 가장자리가 들뜬다

2) 5분 점검 루틴: ‘마른 상태로 만들고’ 다시 젖는지 보기

1단계: 전부 닦고 기준점 만들기

하부장 안의 물건을 잠깐 빼고, 바닥·벽·배관을 완전히 마른 수건으로 닦아 “현재 상태”를 리셋합니다. 가능하면 휴지나 키친타월을 배관 아래에 깔아두면 미세 누수도 쉽게 잡혀요.

2단계: 원인별로 순서대로 물을 사용해보기

  • 냉수만 20초 틀기 → 하부장 안쪽을 확인
  • 온수만 20초 틀기 → 다시 확인(온수에서만 새는 경우가 있어요)
  • 배수 테스트: 물을 받아 한 번에 내려보내기(배수관 연결부 점검)

이렇게 “행동-관찰”을 분리하면 어디에서 새는지 빠르게 좁혀집니다.

3) 초보가 놓치기 쉬운 누수 포인트 4곳

(1) 수전(수도꼭지) 아래 고정너트 주변

싱크대 위에서는 멀쩡해 보이는데, 아래쪽 고정 부위로 물이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전을 좌우로 움직일 때 물방울이 생기면 의심하세요.

(2) 급수호스 연결부(냉수/온수)

금속 연결부에 물방울이 맺히거나, 손으로 만졌을 때 미세하게 젖어 있으면 누수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온수만 틀었을 때 젖는다면 온수 라인 문제일 수 있어요.

(3) 배수트랩(아래 U자/병 모양) 결합부

배수트랩은 조립식이라 틈이 생기면 조금씩 새요. 물을 한 번에 내려보낸 뒤, 결합부 이음새를 휴지로 눌러보면 바로 표시가 납니다.

(4) 정수기/식기세척기 분기 호스

정수기나 식기세척기를 쓰면 T자 분기, 얇은 호스가 추가되는데 이 부분이 생각보다 자주 새요. 호스가 꺾여 있거나, 연결부가 느슨하면 미세 누수가 생깁니다.

4) ‘누수’인지 ‘결로(물방울 맺힘)’인지 구분하는 법

여름철에는 차가운 급수관에 물방울이 맺혀(결로) 바닥이 젖기도 합니다. 구분 팁은 간단해요.

  • 누수: 특정 연결부에서 시작해 “흐르는 자국”이 생김, 사용 직후 더 심해짐
  • 결로: 관 전체에 고르게 맺힘, 사용과 무관하게 습한 날 심해짐

5) 발견 후 대처: 기록 → 차단 → 범위 확정

젖는 위치를 사진으로 남기고, 가능하면 싱크대 아래 잠금밸브(냉/온)를 잠가 상태 변화를 확인하세요. 밸브를 잠근 뒤에도 계속 젖으면 배수 라인이나 바닥 쪽 누수일 수 있어 추가 점검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잠그면 멈추면 급수 라인(호스/연결부) 쪽 가능성이 높아요.

다음 글에서는 샤워기 수압은 약한데 요금은 오르는 상황에서 흔한 원인 6가지와 점검 순서를 이어서 정리할게요.